제국환 전무는 인천제강소장을 거쳐 당진공장장과 후판사업본부장을 함께 맡으며 회사의 요직을 두루 겪은 정통 철강인으로 알려졌다. 함께 전무로 승진한 임동규 전무는 입사 후 대부분을 영업부문에서 보내면서 동국제강의 ‘영업통’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평소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국제강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소폭의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경영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한 바 있어 조직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페럼인프라의 고문성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인터지스,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DK유엔씨 등 계열사에 대해 총 7명의 승진과 함께, 3명의 임원을 신규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