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 2대가 함께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모(50·여)씨가 크게 다쳐 치료 중에 있으며 이모(50대·여)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25)씨의 그랜저 승용차는 편도 3차선 도로에서 1차선으로 직진하던 중 김씨를 들이받았다. 이후 이를 따라오던 또다른 그랜저 차량은 2차선에서 이씨를 치고 그대로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