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그랜트 교수 부부는 지난 40년간 매년 갈라파고스 군도의 핀치 새를 연구하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핀치 새의 부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포착해 다윈의 '자연선택론'을 증명하는 등 진화생물학, 생태유전학의 과학적 증거를 제시했다.
이들 부부는 1973년부터 매년 6개월간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생활하며 핀치새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진화의 근원을 찾아서: 갈라파고스 섬 다윈의 핀치에 관한 연구' 특강에서 그랜트 교수 부부는 핀치 새의 적응방산양상에 대해 본인들이 직접 연구한 사진 자료와 통계 분석 자료 등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랜트 교수 부부는 건국대 특강에 이어 이화여대에서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