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글로벌오피스', 아르헨티나 파이버콥에 공급

2015-11-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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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피스 수출 계약을 체결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 둘째)과 이그나씨오 아르도하인 파이버콥 영업마케팅총괄(왼쪽 셋째)[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남미 최대 미디어그룹 케이블비전의 일원이자 아르헨티나의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사인 ‘파이버콥(Fibercorp)’과 한컴의 글로벌오피스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한컴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오피스 제품을 아르헨티나의 파이버콥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한컴의 글로벌오피스는, 해외 사용자들을 위해 다국어 버전으로 선보이는 한컴오피스의 차기버전 제품이다.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론칭을 준비하는 제품인 만큼 다양한 언어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준비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스페인어 버전의 글로벌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컴은 이미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웹오피스를 공급하면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계약은 한컴이 선보일 글로벌 오피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첫 계약 사례”며 “국내 기업들의 이러한 진출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기 위해서는, 국내 여러 SW기업들이 종합상사를 구성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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