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에 꼭 알아두어야 할 직구 상식… "이것만은 기억하자"

2015-1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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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득균 기자]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알아두면 돈이 되는 직구 상식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의미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최소 50%부터 최대 90%까지 할인이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등을 선호하고, 블랙프라이데이 이전부터 꼼꼼하게 필요한 물건을 정리해둔다.

특히,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운이 좋다면 90%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소위 ‘거저’ 물건을 얻어갈 수 있다.

이러한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에서만 환영 받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국의 급증하는 직구족들에게도 블랙프라이데는 쇼핑축제이다. 해외 결제 서비스의 편리성과 구매 절차의 간소화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다양한 국내의 소비자들은 집에서 편하게 직구 서비스를 즐긴다.

그렇다면 국내의 직구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대비하여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로 사고자하는 물건을 미국의 어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각 플렛폼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나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각 쇼핑몰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제공하는 쇼핑몰은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동시 접속자수가 급증하기 때문에 구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절차 이외에는 사전에 해결해 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해외 배송과 관련하여 어떤 업체의 서비스를 받을 것인지 국내 배송대행, 또는 구매대행 서비스 업체를 비교해 놓는 것이 좋다. 블랙프라이데이 시기에는 각 업체별 배송비 할인도 치열하며, 카드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추가 할인이 실시된다.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를 고려해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몰테인은 롯데카드와 아이포터는 삼성카드, 그리고 쉽겟은 우리카드와 각각 제휴를 맺고 추가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다양한 규제 및 유의사항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입 금지 품목을 구매하게 되면, 국내 반입이 불가하다. 또한 세금과 관련 관부과세에 대한 사전 숙지는 불가하며, 만약 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할 경우 이른바 ‘폭탄세금’을 맞을지도 모른다.

모바일 해외직구 어플리케이션 쉽겟의 관계자는 "해외 구매시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꼼꼼히 기억해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상치도 못한 불이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사전 숙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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