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국내 최초 ‘미술관’ 테마 숙소 선보인다

2015-11-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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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내 최초 미술관 콘셉트의 중소형 호텔이 사당역 부근에 들어선다.

야놀자(대표 이수진, www.yanolja.com)가 미술관, 갤러리를 테마로 한 중소형 숙박시설 코텔야자(KOTEL YAJA) 사당역점을 오픈했다.

코텔(KOTEL)은 야놀자가 호텔과 모텔로 양분화된 국내 숙박업의 형태를 세분화하고, 기존 모텔의 시설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신개념 숙박시설이다.

모텔의 합리적인 금액, 호텔의 시설, 게스트하우스의 독특한 테마와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번에 오픈한 코텔야자 사당역점은 58명의 국내 신진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갤러리형 전시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 테마는 야놀자가 ‘좋은 숙박’의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입한 콘셉트다.

야놀자에 따르면 이버 테마 객실은 고객들에게는 휴식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작품을 전시할 공간과 기회가 부족한 신진 작가들에게는 대중과의 접점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로비, 복도, 객실 곳곳에 약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마다 작가 이력 및 작품 설명을 곁들여 작품 감상을 도왔다. 58개의 객실에는 풍경화부터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객실마다 2~3점의 다양한 작품을 비치했다.

야놀자는 추후 각 대학의 미술학도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더 많은 작가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하 갤러리 공간을 다양한 문화 행사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이사는 “미술관을 따로 방문해야만 접할 수 있어 멀게 느껴지던 미술품을 숙박시설이라는 친숙한 공간으로 옮겨와 보다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며 “모텔로 대표되는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들을 ‘좋은 숙박’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기존에 없던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8월 대전 복합 버스 터미널 부근에 비즈니스 여행자, 관광객 등을 타깃으로 코텔야자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코텔야자 대전터미널 점은 가구 갤러리 콘셉트를 차용, 네덜란드와 홍콩 등지에서 수입한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캠핑 체어부터 1,000만 원대의 가죽 소파에 이르기까지 고급 가구들이 비치돼 있다.

각 객실에는 가구 정보와 가격 정보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직접 가구를 구매할 수도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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