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서울 둔촌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헨더슨 vs마스비달' 경기에 앞서 ‘UFC서울 게스트 파이터 Q&A 및 출전 선수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UFC 헤비급 선수 마크 헌트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여성 파이터 카를로스 페냐가 게스트 파이터로 참석해 팬미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계체량 측정은 과거 UFC에서 활동했던 유명 파이터 출신 해설가 케니 플로리안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 격투기 간판 김동현(20승3패1무)도 저울대에서 171파운드를 기록해 무난히 계체량을 통과했다. 상대인 도미닉 워터스(미국·9승3패)는 속옷 하의를 남김없이 벗은 뒤 알몸으로 체중계에 올라 똑같이 171파운드를 기록했다.
베테랑 추성훈(일본·14승5패)과 무패 행진을 달리는 알베르토 미나(브라질·11승)는 각각 170파운드, 171파운드로 계체량을 통과했다.
이외에도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양동이, 김동현B 등 '코리언 파이터'들을 비롯해 대회 출전 선수 전원이 계체량을 통과했다.
남의철이 계체 후 상대 데라토르와 머리를 맞대는 신경전을 벌였지만 몸싸움을 일어나지 않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조용히 파이팅 포즈를 취한 채 무대 뒤로 들어갔다.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은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UFC대회로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네이버스포츠, 수퍼액션, SPOTV2, 아프리카TV, O tvN 등의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메인카드
▲ 웰터급 벤 헨더슨 VS 호르헤 마스 비달(메인 이벤트)
▲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언더카드
▲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 여성 스트로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플라이급 야오 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밴텀급 마르코 벨트란 VS 닝 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