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27일 도청에서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해당지역 시·군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업무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결정을 위한 한계시간인 다음 주 초를 전후해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그동안 주요 쟁점 상항에 대한 상세 대응자료를 공식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적 대응방안 강구를 위해 마련되었다.
실제로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KOTI) 관계자들을 만나 예타분석 쟁점사항 반영을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하였으며 25일에는 국회의원 및 보좌진들을 대상으로 예타분석 주요쟁점 사항에 강원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 인사들과 직접 부딪치며 총력을 다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지난 17일, 19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결위원 및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관련 예산이 2016년에 확보되도록 적극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강원도의회·강원도시장군수연합회·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와 KDI 앞에서 연합집회를 갖고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건설 촉구와 성명서 발표 후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는 등 지역의 민심을 중앙부처에 전달하였다.
강원도는 12월 1, 2째주를 사실상 동서고속철 연내추진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도 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가 연내 통과되도록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