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직접금융 조달액 10조1000억… 전월比 7%↓

2015-11-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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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업이 증권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 조달액은 10조17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월(10조9351억원) 대비 6.9%(7592억원) 감소한 것이다.

회사채 발행액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5002억원에 달했지만, 10월에는 9조5784억원으로 8.8%(9218억원) 감소했다.

발행 사례를 보면 금융채만 7800억원 늘었고, 일반회사채와 은행채는 각각 2500억원, 1조4471억원 줄었다.

기업 신용등급 하락 및 수주기업 실적 부진 등이 원인이란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는 117조9572억원으로 8.3%(9조21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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