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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사진=LG전자]
26일 LG그룹의 LG·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사장단과 임원들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끈 건 구본무 LG그룹 회장 동생 구 부사장의 거취였다. 구 부회장은 ㈜LG 신상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해 앞으로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등 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한다.
구 부회장은 LG상사와 LG디스플레이 등을 거쳐 2010년부터 LG전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LG그룹은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솔루션 등 신사업에 전 계열사가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구 부회장은 그룹으로 이동해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3년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VC 사업본부를 출범시켰고, 이를 통해 LG전자의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