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볼보트럭 ‘스웨덴의 도시 안전 세미나’ 참가

2015-11-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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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칠우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장이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도시 안전 세미나’에 참가해 볼보건설기계의 무사고 프로젝트 및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볼보그룹의 자회사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도시 안전 세미나’에 참가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를 위한 볼보그룹의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비전제로(Vision Zero)’라는 국가적인 아젠다를 정하고 실천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 시스템 및 도로 인프라를 구축한 스웨덴의 안전의식과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볼보그룹코리아 산하 볼보건설기계와 볼보트럭을 포함한 12개의 스웨덴 유관 기업들이 업계의 도시 안전 전문가로 참가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조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례 중심의 발표로 진행됐다.

미카엘 담베리 스웨덴 기업혁신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안전한 사회기반시설 및 건물 보안’과 ‘ICT 융합 기반의 도로 및 교통 안전’의 두 가지 세션으로 총 11가지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변칠우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의 ‘무사고(Zero Accident)’ 프로젝트를 주제로 작업장이 위치한 지역이나 작업환경, 작업현장 규모 면에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건설현장에서의 무사고를 위한 볼보건설기계의 노력과 안전을 향한 볼보그룹의 미래 비전도 함께 전달했다.

볼보는 1927년 창업 이래 자사의 3대 핵심 가치 품질·안전·환경 중 안전을 가장 중요한 기업이념으로 지켜왔으며 볼보의 제품 및 제조공정과 서비스 곳곳에는 안전에 대한 철학이 깃들어 있다.

현재 안전벨트 시스템의 표준으로 정착된 3점식 안전벨트를 전 세계 최초로 발명하여 그 특허를 전 세계에 공개했으며, 상용차 최초의 SRS 에어백, 스웨덴식 충돌테스트, FUPS(Front Underrun Protection System, 충돌시 상대승용차 탑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 등 운전자뿐만 아니라 도로 위의 모든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 시스템 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의 안전성 기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해 왔다.

볼보트럭은 1969년부터 교통안전 전담리서치 팀(ART)을 운영하며 교통사고 결과를 면밀히 조사하여 이를 지속적으로 후속 차량개발에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볼보트럭을 주축으로 하는 유럽의 교통사고조사 리포트를 공개했다.

한편, 스웨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교통안전과 관련된 기술 및 장비 개발 혁신에 있어서 선구적인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제정된 스웨덴의 도로교통안전법안 ‘비전 제로’는 1997년 처음 도입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교통안전 제도 개선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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