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최태원 SK 회장, 빈소 찾아 조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 = 한아람 기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최 회장은 24일 오전 11시 9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이어 최 회장은 17분간의 조문을 마치고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셔서..."라는 말만 남긴 채 빈소를 떠났다.  

이날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오전 10시 8분경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손 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다"라며 "여태까지 고생하셨다. 앞으로 좋은데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LG그룹 구본무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겸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 등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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