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서울시, 지하철 요금인상 사실무근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가 제출한 것”…서울시, 지하철 요금인상 사실무근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가 제출한 것”
서울시가 지하철 요금 200원 추가 인상된다는 소식을 부인했다.
시는 오히려 대중교통요금 제도 및 경영혁신 TF를 통해 양공사의 신규 부대사업 창출과 긴축 재정운용, 경영혁신 등 고강조의 자구노력으로 요금인상 없이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4년 12월 제출한 서울메트로, 도시철도 양공사의 중장기 재무예상 계획에서 주기적 요금인상안을 제출해 시 재정담당관의 투자출연기관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년마다 대중교통 요금을 조정토록 하는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조례 일부 개정안은 시의회에서 계류된 상태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시의 ‘투자출연출자기관 2014~2018년 재정관리 계획’을 확인 한 결과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7년에 지하철 요금을 200원 추가로 인상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00원 인상으로 서울메트로는 1574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978억원의 부채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를 토대로 양사는 부채경감을 위해 향후 운송원가의 9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