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메트로·서울도철 통합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김태호씨 임명

2017-05-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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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오는 31일 출범하는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김태호(56) 현 서울메트로 사장이 선임됐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6호선)가 통합한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으로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달 18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및 정책 수행능력 등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시의회에서는 김 사장 후보자를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로 송부했다.

서울시는 "김 사장은 전문경영 능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시설·장비 표준화와 안전인력 확충을 통해 서울지하철을 시민중심의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책임있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에서 산업공학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미국 TEXAS A&M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KT에서 신사업기획본부, 혁신기획실, 경영지원실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이후 차병원그룹에서 그룹기획총괄본부 부사장, 차케어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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