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해양산업 발전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국 칭다오에서 국제 해양산업 교류와 소통의 장이 열렸다.
'2015 제4차 세계해양회의'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칭다오 서해안신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세계 30여개 국가와 지역의 300여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해양 과학기술 혁신능력 제고, 해양 지속가능 발전역량 확충, 해양산업구조 선진화, 해양경제 구조조정 주체 등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21세기 해양실크로드는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실크로드)'의 하나다.
세계해양회의는 지난 2012년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개최됐다. 회의를 통해 성사시킨 국제 협력사업과 과학기술 성과가 100여개에 달하며 이미 해양산업 국제교류와 협력 촉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