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동계 방학기간 중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직장체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최근 경기침체로 학비 마련 등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 이번에는 전년 대비 30%를 늘린 29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 대상자만 해당) 자녀 및 세월호 사건 피해가족은 우선 선발하며,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전산 랜덤) 추첨하고 전공 학과와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들은 2016년 1월 4일부터 31일까지 시 산하 행정기관, 지역아동센터 및 관내 사회적기업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직장 체험 및 학비 마련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