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가격 경쟁력 높인 '올 뉴 RAV4' 출시

2015-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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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RAV4.[사진=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한국토요타가 상품성을 높인 크로스오버 SUV ‘2016 올 뉴 RAV4(이하 뉴 RAV4)’로 연말 국내 SUV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토요타는 23일 뉴 RAV4를 출시하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 트림은 2륜(2WD)과 4륜(4WD)의 두 가지로 고객인도는 12월 1일부터다.
이번 뉴 RAV4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한 디자인과 각종 첨단 편의장치의 기본 장착으로 향상된 상품성이다. 특히 2륜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이 두드러진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1672대를 판매, 동급 수입 가솔린 SUV에서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뉴 RAV4에는 날렵한 인상을 주는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Keen Look)’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된 ‘바이-LED 헤드램프’로 변경됐다.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LED타입으로 전 차종에 기본 장착한 SUV는 동급에서 뉴 RAV4가 유일하다. 하부 그릴은 넓은 형상으로 디자인해 스타일리시하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후면에도 LED 후미 등 및 범퍼 하단 부분의 가니시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감 있고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다.

[사진=한국토요타 제공]


실내 인테리어는 계기판 중앙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은 4.2인치 풀 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적용, 시인성 및 가독성을 높였으며, 기존 4륜 모델에만 있던 백 가이드 모니터를 2륜에도 적용해 후방 시야를 확보했다.

차량의 바닥과 뒤편 및 휠 하우스 주변부 등에는 차음재를 추가로 적용해 주행 중 정숙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Trailer Sway Control)이 동급 SUV 최초로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됐다. TSC는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 컨트롤을 제어해 레저 장비 등을 담은 무거운 트레일러의 움직임에 따른 차체의 흔들림을 방지해 주는 안전장치다.

또한 2륜 모델에는 사각지대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장치(RCTA), 경사로밀림방지장치 (HAC)를 비롯해 4개의 전방 파킹 센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장치를 기본 장착하여 상품 경쟁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고객이 토요타의 오너가 됨으로써 가장 스마트한 선택을 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상품기획의 최우선순위”라며 “이런 의미에서 뉴 RAV4의 마케팅 콘셉트는 RAV4의 개성 있고 스타일리시한 변신에 2륜을 중심으로 한 상품성의 대폭 강화를 더한 ‘스마트 에볼루션(Smart Evolution)’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뉴 RAV4의 국내 판매 가격은 4WD가 3960만원, 2WD가 34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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