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8명 호흡이 가장 좋았어요. 10년간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노력과 팀워크 아닐까요? 올해가 소녀시대에게 가장 빛나는 한해였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는 21일~22일 이틀간 네 번째 단독 콘서트 'Girl’s Generation 4th Tour Phantasia-in seoul'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는 국내 걸그룹 가운데서는 최초 기록으로 지난 2013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콘서트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수영은 "걸그룹 최초로 투어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소속 선배님들이 매년 꾸준히 콘서트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우리 소녀시대도 그 발걸음에 맞춰 브랜드 콘서트를 만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매년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 효연은 "소녀시대 단체 리얼리티를 찍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짜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지금도 얘기한다. 올해 가장 단합이 잘 됐다. 완벽한 팀워크였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소녀시대의 콘서트는 공연 타이틀을 ‘Phantasia(판타지아)’로 정해 섹션별로 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을 극대화시킨다. 총 26곡을 선곡해 약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을 채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연인 만큼 이들은 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자넷 잭슨 등 유명 팝스타와 작업한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총 연출을 맡았으며, 50m x 13m 크기의 무대를 비롯해 17m X 15m의 메인 LED, 2대의 중계 스크린으로 구성된 무대에 50m X 12 대형 장막으로 무대를 꾸며 볼거리를 더했다.
소녀시대는 21~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