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미국차, 가격 대비 좋은 상품성으로 인기몰이

2015-11-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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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200, 첨단 장비 갖추고 가격은 3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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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200.[사진=크라이슬러 제공]

크라이슬러 200.[사진=크라이슬러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미국차가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프 레니게이드’처럼 아예 생산 자체를 유럽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유럽의 주행 감각이나 디자인 감각을 미국차의 전통에 접목시키는 예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차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자주 나오는 이유다.

그 중심에 있는 차가 바로 크라이슬러 200이다. 크라이슬러 200은 ‘투박하고 무겁다’는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이 차는 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와 높은 공간 활용성, 부드러운 주행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 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크라이슬러 200은 미국 시장에서 월간 1만대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호평 받으며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미국차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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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이슬러 제공]

[사진=크라이슬러 제공]


크라이슬러 200은 600시간이 넘는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치면서 쿠페형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덕분에 민첩함과 역동성, 감각적이며 부드러운 차체라인을 선보이며 달라진 미국차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해 준다.

알파 로메오 플랫폼 기반의 차대(chassis)는 유럽 감각의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함께 편안한 운전감각을 보여주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실내공간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최첨단 기술, 효율적이고 독특한 수납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는 동급 중형 세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운전자 중심의 혁신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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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가 센터콘솔에 장착돼 있다. [사진=크라이슬러 제공]

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가 센터콘솔에 장착돼 있다. [사진=크라이슬러 제공]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몸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가죽 시트는 S자 스프링 서스펜션으로 제작되어 내구성과 체중 분산 기능이 뛰어나며,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CW Plus), 차선 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 Plus)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파크센스(ParkSense) 평행·직각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 광범위한 운전자 경고 및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60여 가지의 향상된 안전 및 보안 기술을 갖췄다.

크라이슬러 200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BB.com)으로부터 2015년 10대 베스트 세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격은 3180만~3780만원으로 동급 일본차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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