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역전승에 트위터 버즈 8만3000건 폭증

2015-11-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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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리아 제공 ]  야구 한일전 역전승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어젯밤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9회 역전승의 짜릿한 순간이 트위터를 실시간으로 달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하 WBSC)이 주최하는 국가 대항전,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에서 8회까지 3대 0으로 일본에 뒤지던 대한민국이 9회에서 4점을 뽑아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트위터 야구팬들도 야구 한일전 경기와 함께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손에 땀을 쥐던 경기 실황을 그대로 중계했다.

트위터 버즈량은 어제 저녁 8시 30분부터 상승곡선을 보였으며, 9회 무렵인 10시 30분부터 트윗량이 폭증하기 시작해 새벽 5시까지 프리미어12 관련 트윗량이 총 8만3000건에 달했다.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경기 후 가장 많은 트윗을 어제 하루밤에 쏟아낸 것이다.

무득점을 이어가던 8회까지 팬들은 '기적의 8회' 키워드를 실시간 트렌드에 올리며 안타를 기다렸다. 분위기가 바뀐 9회초부터는 연속 안타를 만들어낸 오재원, 손아섭, 정근우의 이름이 차례로 트렌드에 올랐다.

이어 무사 만루에 이르자, '아웃', '9회', '한국승리'가 트렌드에 더해졌다. 밀어내기로 김현수를 보내고, 이대호를 다음 타자로 맞았을 때는 '밀어내기'가 트렌드에 올랐고, 적시타를 때린 이대호는 경기 후 오늘 새벽까지 트위터 트렌드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트위터는 야구 한일전 경기가 끝난 후 새벽까지 야구 관련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는 이대호 선수의 사진과 일본투수 오타니를 류현진 투수에 빗대 '11K 후 질 수도 있지' 라고 위로하는 트윗, 오타니 투수의 망연자실한 표정을 담은 사진들이 트위터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한국이 진출하는 프리미어12 결승전은 오는 21일 토요일 7시에 열리며, 상대팀은 멕시코와 미국전 승리팀으로 20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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