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이대호 9회 극적인 역전타…한국, 일본 4-3 꺾고 결승 진출 "오타니 힘 좋아"

2015-11-19 23:41
  • 글자크기 설정
 

 

한국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일본을 4-3으로 꺾었다.

9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이대호의 극적인 2타점 역전 결승타로 4점을 뽑아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치른 이번 대회 개막경기이자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했지만 설욕했다.

한국은 미국-멕시코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예선부터 8강전까지 6전 전승을 거뒀던 일본은 대회 첫 패배와 함께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박병호는 지난 8일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개막전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에 대해 "오타니가 던지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긴 했지만 실제로는 볼 스피드가 더 좋고 힘이 있었다"며 "물론 제구가 들쑥날쑥한 부분은 있지만 직접 상대해보니 빠른 볼과 포크볼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