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프랑스 검찰이 19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바우드가 전날 진행된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바우드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경찰이 숨진 테러범의 피부 샘플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우드는 이번 파리 테러를 기획한 총책으로 벨기에 국적의 27살 청년이다. 몰렌베크 출신인 아바우드는 2013년 시리아로 건너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 유럽 각지에서 IS 조직원들을 모집하고 올 8월 파리행 고속열차 테러 등을 지휘했던 인물로, 서방 정보기관들의 추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