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업계 최초 '전산 재해복구센터' 경기도 분당에 개관

2015-11-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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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데이터 백업으로 유사시 즉시 전환수행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경기도 분당에 설치한 '택배 전산 재해복구센터' 전경.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경기도 분당에 각종 재해로 인한 택배 전산 시스템 중단에 대비한 안전장치인 '택배 전산 재해복구센터(Disaster Recovery Center)'를 개관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에만 6억2300만 상자, 하루 평균 400만 상자 이상의 택배화물을 취급했다. 택배 서비스는 배송 추적, 각종 정보 등의 처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CJ송도 메인전산센터에서 하루 평균 430만 건의 전산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그 중요성으로 인해 사전점검이나 비상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수해·지진 등 비상 재해 발생에 의해 메인전산센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택배 서비스는 중단될 수도 있다.

이번에 개관한 재해복구센터는 메인전산센터와 365일 실시간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장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때 즉각 가동해 중단 없는 택배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인천 송도 메인전산센터와 43㎞ 떨어진 경기도 분당에 재해복구센터를 설치, 동일 지역 재해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24시간 IT장비 및 데이터 복제 상황을 모니터링해 유사시 즉시 전환 및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상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사전에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절차와 매뉴얼을 마련해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임희택 국내 IT서비스팀장은 “업계 1위 업체로서의 공익적 의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항상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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