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IS 테러 총책 아바우드, 프랑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트럭에 시체 매달고 다녀
18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각) 프랑스 매체들은 파리 외곽 생 드니 지역에서 파리 테러 총책임자이자 용의자인 아바우드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또 아바우드를 포함 2명의 테러 용의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아바우드는 시리아인 시신 3구를 트럭 뒤에 매달고 달리며 함박웃음을 짓는 등 끔찍한 행동을 보여왔다. 또,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이 흘리는 피가 기쁨을 준다’는 극단적인 발언과 함께 테러 관련 동영상을 다수 찍어 올리기도 했다.
아바우드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시리아로 건너간 뒤 무장조직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남동생 역시 형 아바우드의 영향으로 IS에 가담했다가 지난해 벨기에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