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해외 프로젝트 활성화' 전략 포럼..."AIIB 활용 전략 모색"

2015-11-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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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우리나라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실적은 연평균 650억달러에 달하지만, 유가 변동 등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하고 고부가가치 분야의 진출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높은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이 같은 수주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포럼을 18일 서초구 코트라에서 개최했다.

정부, 해외수주협의회, 중소기업 관계자 등 해외 프로젝트 분야 전문가들은 이날 포럼에서 AIIB가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에너지 신산업과 같은 유망 분야 프로젝트 발굴 등 AIIB 활용을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 일부 발주국가에서 제안하는 '현물 결제 방식',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신산업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체계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기업체의 금융조달 능력 등을 끌어올리는 데 산업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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