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118사이버민원센터 상담 300만건 돌파

2015-1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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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스팸․해킹․바이러스 등과 관련한 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118사이버민원센터가 누적 상담 3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월 18일 운영을 시작한 지 5년 10여개월 만의 결과다. 개소 이래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개인정보, 불법스팸, 해킹․바이러스 등 사이버 관련한 상담은 총 301만3396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건수는 매년 증가해 2010년 44만9571건에서 2014년에는 63만3760건, 2015년 10월까지 47만8490건으로 상담 서비스 개시 첫해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개인정보 관련 상담이 누적 79만90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팸 관련 상담은 70만18건, 해킹․바이러스는 51만2003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컴퓨터가 악성코드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나 자가 검사 및 치료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PC원격점검 서비스’ 신청자도 2010년 6244건에서 2014년 1만274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 상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인터넷 분야 전문상담 국번 없이 ‘118’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민원은 대부분은 접수 즉시 해결하고 있으며 사실조사 등이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경찰청 등으로 이관해 고충을 해결해왔다.

지난 5월에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경찰청과 협력해 ‘사이버 원스톱센터’를 개소해 118사이버민원센터로 접수되는 민원 중 수사기관의 전문적 상담과 조치가 필요한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고 있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은 “사이버 관련 국민들의 궁금증과 고충을 해결하는 전문 상담채널 운영 및 관련 분야 간 사이버 침해사고 협력 확대 등을 통해 국민안심 사이버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18사이버민원센터 포스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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