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해운업 본고장 그리스에서 기술 마케팅 펼쳐

2015-11-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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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그리스 위원회 및 기술세미나 개최

[사진=한국선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세계 해운업의 본고장 그리스에서 한국선급 그리스 위원회(KRHC, KR Hellenic Committee)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한국선급은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의 주요 해운선사 최고경영자 70여명으로 구성된 그리스 위원회를 매년 열어 세계 해사산업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올해로 11회째가 된다.
지난 13일 아테네에서 열린 위원회에서는 한국선급의 지난 한해 사업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국제해사협약 관련 동향 및 에너지절감 선박기술 등 최근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참가자들 간에 활발한 토의가 펼쳐졌다.

특히 위원회 의장이자 그리스 최대 해운그룹 중 하나인 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사의 니콜라스 차코스 대표이사는 전 세계 해양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선급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선급 박범식 회장이 연설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선급]


위원회가 끝난 후에는 안영집 주 그리스 대사와 해운선사 대표들, 그리스 주재 한국 조선소 및 코트라 관계자 등 약 3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R HELLAS NIGHT 행사가 열려 한국 그리스 양국의 해사업계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보다 앞서 하루 전인 12일에는 한국선급 주최의 기술세미나를 개최, 최근 세계 해사업계 화두인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및 선박배출가스 관련 기술 동향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범식 회장은 마란 가스사(Maran Gas Maritime) 등 그리스 유력 선사들을 직접 방문, 한국선급이 미국해안경비대(USCG)로부터 아시아 최초(국제선급 중에서는 두 번째)로 독립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은 것과 세계 처음으로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를 개소한 사실 등을 집중 부각하는 등 친환경 선박기술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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