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70세 이상인 사람에 대해 현재 시내 공영버스 탑승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무료 승차를 허용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어르신들의 주 활동시간대가 오전인 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공영버스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공영버스는 제주시 공영버스 29대, 서귀포시 공영버스 24대로 모두 53대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