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중국 건신기금과 ETF사업 제휴 체결

2015-1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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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오른쪽)와 중국 건신기금의 쑨즈천 사장이 17일 ETF사업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2대 은행인 건설은행의 산하 자산운용사인 건신기금과 ETF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중국 북경소재 건설은행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쉬휘이빈 건신기금 동사장과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ETF운용 자문 및 상품 출시와 관련해 제휴하고, 향후 합작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에 있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성훈 대표는 “중국 ETF 시장은 초기 발전 단계지만 상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2020년까지 약 18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 탑 클래스 수준인 당사의 Kodex ETF 운용 노하우를 자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전체 ETF시장 순자산은 약 47조 수준이며, 상위 5개 자산운용사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쉬휘이빈 동사장은 "협력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로 중국 투자자에게 ETF상품에 대한 투자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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