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삼락농정' 중국에 전파

2015-1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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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상해시 등 9개 농업기술 전문가 '전북연수' 참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17일부터 20일까지 강소성, 상하이 등 중국 9개 지역 농업기술, 농업정책전문가 등을 초청해 전북의 「삼락농정」을 소개하는 '전북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전북연수 과정은 한중 FTA 올해안 발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전북도 농산품의 중국 시장 개척 등을 위한 기술협력과 정책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향후 전북도와 중국과의 농업관련 실질적 결과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에 전북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강소성, 상해시, 산동성, 운남성, 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 사천성, 하북성 등 중국 내 농업발달 지역의 농업기술연구소 및 관련기관 관계자 22명이다.

이들은 전북에 머무르는 동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시설 및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전북 농업시설 등의 견학을 통해 전라북도의 선진농업기술, 농업정책을 이해하고 전라북도와의 농업기술, 정책간담회를 통해 해당 지역과 전라북도와의 교류를 위한 방안도 함께 토론하는 자리도 갖는다.

전북도는 중국과의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 농산물, 농촌지역으로 이번 기회에 전라북도의 「삼락농정」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중국인의 밥상에 전라북도의 농산물과 농산물가공식품이 더 많이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연수는 중국과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체제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1~2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선 6기 도정 핵심인 「삼락농정」과 맞추어 농업분야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국은 소득수준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하고 청정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면서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중국과의 국제교류 및 협력강화는 전북지역 농업발전을 촉진하고 우리 도와 중국지방정부 간 농업교류활성화에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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