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파리테러에도 美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다"

2015-11-17 09:1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최근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12월 인상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조찬간담회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등을 근거로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언급하면서 "지금 세계 경제는 변동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신흥국이 지금 안고 있는 위험 중 하나가 과도한 민간신용(부채)"라고 진단했다. 과거 금융위기를 보면 하나같이 과도한 민간의 신용공급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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