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16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감시원 등 참석 인원이 다 함께 내년 봄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졌으며,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불방지와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시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담수용량 3400리터 대형헬기를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15일부터 산불전문진화대 28명, 산불감시원 237명을 457개소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아울러 각 읍면동에서는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특별계도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 해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귀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보다 산불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산불 없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유관기관과 모든 시민들이 합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