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17일 주식시황 △18일 해외주식 △19일 FICC(채권,환율,실물자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이날 열린 주식시황 포럼에서 내년 코스피 범위로 1850~ 2200포인트를 제시하며, 상반기 저점 통과 후 하반기 반등을 예상했다.
상반기 조정 원인은 △경기 둔화 지속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일시적 인플레이션 부담 △미국 대선 노이즈 등을 꼽으며, 이런 불확실성이 하반기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특히 연준의 두 번째 금리인상 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첫 금리인상 후 두 번째 금리인상을 확인하면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에 대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테마로 △스마트(Smart) △스타일(Style) △소프트 파워(Soft Power), 이른바 3S를 꼽았다. 스마트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가져올 나비효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스타일에서는 '고PER 대 저PBR' 논쟁에서 승자가 될 업종을 찾았으며, 소프트 파워에서는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성장하는 업종인 엔터 산업을 분석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유망업종으로 IT, 자동차, 화장품, 정유, 바이오, 엔터업종을 선정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 LG이노텍,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차, 한라홀딩스, SK이노베이션, CJ E&M, 카카오 등 12종목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