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경기 부천) = “2006년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해 뒀습니다. 현재 중국 선전(深圳)에 집중하고 있구요. 디윈텍 창립 10주년 맞이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하드웨어에서 콘텐츠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홍윤호 디윈텍 대표(55)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모든 산업을 빨아들이고 있는 블랙홀과 같은 시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아시아가 세계 시장의 허브가 돼가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중국은 무한한 시장과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HD(고화질), UHD(초고화질) 바람을 타고 매년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세계 시장의 19%, 아시아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디윈텍이 중국 진출을 서두른 것도 이 때문이다.
자본금 60억원으로 2006년에 설립된 디윈텍은 스피드(Speed), 심플(Simple), 스마트(Smart)의 ‘3S’를 모토로 첨단 영상을 전달하는 LED·LCD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홍 대표는 “쉽게 설명해서 TV를 만드는 1차적이고 가장 필수적인 부품을 생산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디윈텍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매출 190억원을 달생했으며,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전체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으며, 해외 매출의 80~90%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홍 대표는 중국인의 특징에 대해 ‘비단장수 왕서방’을 언급하며, “사업성은 한국보다 훨씬 앞서는 민족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인은 무엇보다 협업에 뛰어나다”면서 “자신들만의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떨어질 수 있으나 협업을 통해 특정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길은 아니었다. 홍 대표는 아남전자에서 20여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라서 무조건 잘될 줄 알았는데 변수가 많았다”면서 “개발자가 영업까지 하려니 그것부터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더군다나 2006년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첨단 산업이었다. 홍 대표는 중국 관계자들에게 디스플레이가 어떤 기술인지 인식 시키는 데만 2~3년이 걸렸다고 했다.
그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일단 설득이 되자 사업은 일사천리로 풀려나갔다. 홍 대표는 “나중에는 가격보다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였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 중국은 1~2년에 걸쳐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중간재보다는 소비재 위주로 마케팅을 하거나 제품을 특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디윈텍이 디스플레이 모듈이라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완성품 제작 단계를 건너뛰고 교육용 토털 솔루션 서비스에 도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차근차근 시작해 가성현실(VR)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려고 한다”면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시제품 제작 중이고 한국과 중국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윤호 디윈텍 대표(55)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모든 산업을 빨아들이고 있는 블랙홀과 같은 시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아시아가 세계 시장의 허브가 돼가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중국은 무한한 시장과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HD(고화질), UHD(초고화질) 바람을 타고 매년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세계 시장의 19%, 아시아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디윈텍이 중국 진출을 서두른 것도 이 때문이다.
자본금 60억원으로 2006년에 설립된 디윈텍은 스피드(Speed), 심플(Simple), 스마트(Smart)의 ‘3S’를 모토로 첨단 영상을 전달하는 LED·LCD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홍 대표는 “쉽게 설명해서 TV를 만드는 1차적이고 가장 필수적인 부품을 생산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디윈텍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매출 190억원을 달생했으며,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전체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으며, 해외 매출의 80~90%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홍 대표는 중국인의 특징에 대해 ‘비단장수 왕서방’을 언급하며, “사업성은 한국보다 훨씬 앞서는 민족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인은 무엇보다 협업에 뛰어나다”면서 “자신들만의 독창성이나 창의력을 떨어질 수 있으나 협업을 통해 특정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길은 아니었다. 홍 대표는 아남전자에서 20여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라서 무조건 잘될 줄 알았는데 변수가 많았다”면서 “개발자가 영업까지 하려니 그것부터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더군다나 2006년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첨단 산업이었다. 홍 대표는 중국 관계자들에게 디스플레이가 어떤 기술인지 인식 시키는 데만 2~3년이 걸렸다고 했다.
그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일단 설득이 되자 사업은 일사천리로 풀려나갔다. 홍 대표는 “나중에는 가격보다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였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 중국은 1~2년에 걸쳐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중간재보다는 소비재 위주로 마케팅을 하거나 제품을 특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디윈텍이 디스플레이 모듈이라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완성품 제작 단계를 건너뛰고 교육용 토털 솔루션 서비스에 도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차근차근 시작해 가성현실(VR)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려고 한다”면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시제품 제작 중이고 한국과 중국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