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커피식스, 쥬스식스' 매장 전경]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카페 업계의 풍향계는 저가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창업자나 소비자 모두 포장된 분위기보다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기 때문이다.
㈜KJ마케팅은 시장 변화에 맞춰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와 제휴하고 커피식스-미니, 쥬스식스 등 소자본 창업 브랜드를 내놓았다. 두 브랜드는 군더더기 없이 전문화한 메뉴, 최소화된 규모(4~5평)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생과일 주스를 1천원대에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커피식스 미니는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 아메리카노(3종), 라떼(3종) 등 대중적 메뉴만으로 전문화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라떼 류가 2,500원이다.(14온스 기준) 저변이 확대된 커피 시장에서 애호가들을 상대로 싸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며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쥬스식스는 까다로운 수입과일 망고를 다루던 망고식스의 노하우로 생과일 주스를 판매한다. 사과, 오렌지, 바나나, 키위, 토마토, 파인애플 등 생과일 주스가 1,500원, 2종 혼합 과일 주스가 2,000원이다.(14온스 기준)
‘1,500원 100% 생과일 주스’라는 컨셉만으로 별다른 광고없이 2주간 테스트 매장 운영 결과 일평균 500명 이상 방문 및 가맹 계약 접수 50건 등을 기록하며 소비자와 창업 희망자의 주목을 받았다.
테이블 한 두개를 비우면 한 쪽에 전문화 생과일 주스 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고, 카페가 아닌 타 업종의 매장에서도 저렴한 투자비로 수익 다각화를 노릴 수 있다.
한편, ㈜KJ마케팅은 ‘커피식스 미니 + 쥬스식스’의 병합 사업 모델도 선보인다. 1개 매장에서 두 브랜드를 함께 운영할 경우 각자의 매장을 개설할 때보다 훨씬 더 경제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2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커피식스는 오는 19일(오후 2시) 망고식스아카데미(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5, 4층)에서 2개 브랜드에 대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최근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의 동향, 매장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1:1 창업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2-501-7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