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5 희망일자리 만들기’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6900만 원의 수상금을 받는다.
‘2015 희망일자리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은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치구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특수사업 등 일자리 관련 전반에 관해 총 4개 분야 20개 지표로 나누어 종합평가한 것으로, 최우수구 없이 우수구만 선정했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협동조합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6월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8월에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일자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최근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시비보조금 5000만 원을 확보했다.
관악구는 또 2011년부터 창업을 꿈꾸는 창업팀을 선발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구청 지하 1층에 청년기업가를 위한 ‘용꿈꾸는 일자리카페’를 조성해 창업과 취업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해마다 취업박람회를 열어 인재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연결해주고 있고, 매달 19일을 일 구하는 날인 ‘19(일구) 데이’로 지정해 미니 취업박람회도 운영한다.
그밖에도 취업정보센터를 설치해 상시적으로 구인·구직업체간 일자리를 알선하고, 전국 최초로 관악문화관·도서관 내 ‘잡 오아시스(Job Oasis)’를 설치하는 등 지역 내 실업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