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인수전 불확실성…목표가 하향[삼성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예상보다 공격적인 모습이고 KB금융지주도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인수가격 적정성, 시너지 창출 등이 증명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38억원과 4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62.9%와 20.8% 줄면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실적 부진 이유로 펀드 및 금융상품 잔고 감소에 따른 자산관리 수익하락, 신용공여 잔고 감소에 의한 금융수지 하락, 주가연계증권(ELS) 운용환경 악화에 따른 트레이딩 수익 감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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