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실사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정식으로 전달받을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사 보고서를 검토하고 회계 감리에 나설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는지에 대한 감리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710억원 흑자를 낸 후 상반기 3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삼정회계법인에 따르면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전체 영업손실액은 5조2950억원, 세전 순손실 규모는 6조6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