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분양물량 10년 만에 사상 최대물량 공급

2015-1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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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11, 12월 분양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이 10년 만에 최대치가 공급된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은 2005년 2만694가구가 공급된 이후 올해 1만 3059가구가 공급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1만 가구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11월과 12월 재건축 분양물량은 1만 1362가구로 지난 2005년 이후 11~12월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11월과 12월 강남권 재건축 분양물량은 강남구 1개 단지 416가구, 서초구 2개 단지 1436가구, 송파구 1개 단지 9510가구 등으로 총 5개 단지 1만 1362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 물량의 91%가 두 달 기간 동안 분양된다.

먼저 강남구 삼성동에서 6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416가구가 공급된다.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13일 본보기집을 개관한다. 지하 3~지상 31층 4개 동, 49~170㎡(이하 전용면적 기준)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49~142㎡형 93가구며 이 중 87가구가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같은날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35층, 84개동, 39~150㎡ 총 9510가구(일반분양 1558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의 건폐율은 19.41%로 단지 내 녹지공간만 12만 7000여㎡에 달한다. 단지 중앙에는 약 1㎞ 길이의 중앙공원인 파크밴드(PARK BAND)가 만들어지며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휴게소 등을 포함해 다양한 테마정원 등이 조성된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 중순께 분양한다. 지하 2~지상 34층 11개 동 49~150㎡ 82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257가구)의 93%가 넘는 241가구가 84㎡이하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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