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정부와 지역민 협조체계 구축

2015-11-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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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제2공항 건설에 정부와 지역민 협조체계 구축이 강조됐다.

제주도 공항확충지원 종합대책본부는 1차 회의를 열고 도민 공감대 조성과 행정조치, 국비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제수석,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국가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며 “다행스럽게도 제주공항을 일개 지역의 개별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모두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한목소리로 약속해줬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앞으로 성산읍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나 피해 대책 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보장이 돼있는 부분 이외에도 도정이 직접 나서 제주도 전체 공동체의 한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이어 “공항기본계획이라든지 주변에 대한 도시계획, 개발계획 등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제주도 전체를 운영하기 위한 광역교통 연결이나 산업배치와 연계해 생각해야 한다” 며 “다가온 기회를 제주도 전체를 위한 역사적 도약의 계기로 쓴다는 생각으로 후속계획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합대책본부 5개반은 이어 주민협의체 구성 추진과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비롯해 제2공항 건설관련 도로, 교통,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방안, 경제효과 극대화 방안, 제도개선과제 검토방안, 대중앙절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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