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알루미늄 판넬 등 마감재 교체비용만 1개 역사 기준 약 10억여 원에 이르는 자금이 소요되는 리모델링을 대신해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 벽면에 역세권의 특성을 반영한 벽화를 그려 넣어, 적은 예산으로도 개통 16년 세월의 흔적이 배어 있는 낡은 지하철 역사를 밝고 산뜻하게 변신시켰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1/13/20151113082842495273.jpg)
부평시장역 대합실과 승강장 벽면에 민속화 그려[1]
이정호 사장은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효과가 있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시설 리모델링을 대신해 낡은 구조물에 예술을 입히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한결 가볍게 만들 수 있다.”며, “공사는 이번 부평시장역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반응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순차적으로 전 역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