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오는 28일 치러지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7대 회장 선거에 나선다.
호반건설측은 12일 “골프를 좋아하는 김 회장이 주위 인사들의 천거와 부탁을 받고 침체에 빠진 한국프로골프협회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뜻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36홀 규모의 스카이밸리CC(경기 여주)와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소유하고 있다. 그동안 골프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고 2009년 호반건설 골프단을 창단해 이상희 배희경 지한솔 박주영 등 남녀 골프선수들을 후원해왔다. 김상열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새 회장 임기는 4년(2016∼2019년)이다. 현 황성하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한 가운데, 프로골퍼 최상호가 회장선거에 나설 뜻을 비치고 있다. 새 회장선거 입후보기간은 16,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