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문화 바르게 안내하겠습니다"

2015-1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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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와 관광통역안내사, ‘우리 역사문화 바른 안내캠페인’ 전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 역사나 문화에 관한 화교나 조선족 무자격 가이드들의 잘못된 관광안내가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 경복궁에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등 현직 관광통역안내사 100여명과 함께 '우리 역사문화 바른 안내 캠페인'을 개최했다.

관광통역안내사들은 경복궁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주요 역사 유적지 스토리북’을 배포하고,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안내를 다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주요 역사 유적지 스토리북’은 지난 상반기에 제작된 ‘중국인 주요 방문지 스토리북’에 한글, 세종대왕, 한옥, 제주도 등을 추가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였고, 또한 올바른 관람 예절을 유도하는 내용들도 수록돼 있다.

한편 공사는 외래관광객을 가장 많이 접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안내를 위해 올해 약 500명의 현직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 주요 역사문화재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동 교육에 참가했던 중국어 통역가이드 장링나씨는 "한국사와 경복궁에 대한 이해폭을 깊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고, 실제 단체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역사․문화에 대한 안내기법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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