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끼워팔기와 발목잡기, 미래에 죄 짓는 일"

2015-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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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끼워팔기와 발목잡기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이는 청년들과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주요 민생 현안에 대해 여전히 새정치연합의 발목잡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사례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경제 성장률이 2017년까지 2.5%에 불과할 것이란 예측을 언급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FTA 처리도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중 FTA가 비준되면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우리가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논술 면접고사가 예정돼 있는 14일, 민주노총 등을 포함한 대규모 시위가 열린다는 사실과 관련해 "정권퇴진을 위한 정치쇼로 인해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고 지각사태라도 발생한다면 누가 책임지고 보상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치집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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