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장채소 가격안정 총력전 전개

2015-11-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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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김장채소 주산지인 당진시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의 수급대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시가 김장채소의 거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재배농가 대책마련을 위해 11월 12일 읍면동 산업팀장 및 사무장, 농협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당진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김장채소 생산량이 배추는 2만4천 톤, 무는 1만5천 톤으로 작년대비 각각 20%, 7% 감소했으며 별다른 기상재해가 없어 작황이 좋은 강원도 및 호남지역으로 물량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장채소 소비를 위해 배추 10포기 김장더하기, 김장 일찍 담그기 등 소비촉진 운동은 물론 읍면동별로 김장나누기행사, 도시지역 자매결연동과의 직거래 추진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도 김장채소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김장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물가정보제공, 직거래 활성화, 농가계약재배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김장채소 수급대책에 있어서 읍면동과 지역농협,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상호 협업을 통해 김장채소 수급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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