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현재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발표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ESG는 환경(Environ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줄인 용어다. 유엔 사회책임투자원칙(UN PRI)은 투자의사 결정시 핵심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지수 활용도가 워낙 낮은 탓에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평가 모형 자체를 개선하고, 지수 산출 방식을 개편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수만 잘 구성되면 투자 요인이 높아질 것"이라며 "새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