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호텔 투숙객은? 시끄러운 사람

2015-11-13 00:00
  • 글자크기 설정

익스피디아, 호텔 에티켓 인식조사 결과 발표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2040 직장인 727명(2년 내 호텔에서 1박 이상 투숙한 경험 있는 사람 대상, 모텔∙게스트하우스 숙박 제외)을 대상으로 호텔 에티켓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한국 직장인이 선택한 호텔 투숙객 꼴불견 1위

2040 직장인 727명이 선택한 최악의 호텔 에티켓 1위는 ‘옆방까지 들리도록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31.8%, 23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23.2%, 169명)’, ‘복도에서 소란 피우는 사람(17.5%, 127명)’ 등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응답자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각각 33.3%(88명), 32.5%(69명))’을 최악의 꼴불견으로 꼽은 반면 20대의 경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29.8%, 75명)’를 가장 최악의 투숙객으로 선택했다.

호텔 내 꼴불견 투숙객으로 인한 불만사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약 6명이(60.5%, 440명) 호텔 직원에 부탁해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다른 조치를 요청하지 않고 그냥 참는다는 답변자도 35.8%(260명)나 됐다.

이외에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한마디 한다는 답변을 선택한 응답자(3.2%, 23명)도 있었다.

◆4.5성급 해외호텔에 투숙할 경우, 팁은 5달러 미만으로

4.5성급 이상의 해외 호텔에 투숙할 경우 어느 정도의 팁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절반 이상(52.4%, 381명)가 5달러 미만의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답변자 727명 중 팁을 준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145명을 제외한 나머지 582명을 대상으로 주로 누구에게 팁을 주는지를 설문한 결과 호텔 메이드(410건, 이하 중복답안 허용)에게 가장 많이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서비스 직원(244건), 벨보이(165건) 등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호텔룸을 스스로 깔끔하게 정돈하는 편인지 호텔 하우스키핑(호텔 측이 제공하는 정리정돈 서비스) 서비스에 맡기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8%(289명)가 스스로 정돈하는 편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호텔에 맡기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 26.4%(192명)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