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한국 직장인이 선택한 호텔 투숙객 꼴불견 1위
2040 직장인 727명이 선택한 최악의 호텔 에티켓 1위는 ‘옆방까지 들리도록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31.8%, 23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가만히 두는 부모(23.2%, 169명)’, ‘복도에서 소란 피우는 사람(17.5%, 127명)’ 등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호텔 내 꼴불견 투숙객으로 인한 불만사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약 6명이(60.5%, 440명) 호텔 직원에 부탁해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다른 조치를 요청하지 않고 그냥 참는다는 답변자도 35.8%(260명)나 됐다.
이외에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한마디 한다는 답변을 선택한 응답자(3.2%, 23명)도 있었다.
◆4.5성급 해외호텔에 투숙할 경우, 팁은 5달러 미만으로
4.5성급 이상의 해외 호텔에 투숙할 경우 어느 정도의 팁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절반 이상(52.4%, 381명)가 5달러 미만의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답변자 727명 중 팁을 준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145명을 제외한 나머지 582명을 대상으로 주로 누구에게 팁을 주는지를 설문한 결과 호텔 메이드(410건, 이하 중복답안 허용)에게 가장 많이 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서비스 직원(244건), 벨보이(165건) 등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호텔룸을 스스로 깔끔하게 정돈하는 편인지 호텔 하우스키핑(호텔 측이 제공하는 정리정돈 서비스) 서비스에 맡기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8%(289명)가 스스로 정돈하는 편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호텔에 맡기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 26.4%(192명)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