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양적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

2015-11-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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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로 분류되는 STOXX 600 지수는 0.6%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오른 6,297.20으로 마감,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70% 오른 10,907.87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952.51로 전일 종가대비 0.82%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날 한 포럼에 참석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 은행 산업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와의 합병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사브밀러는 1.9% 상승했다. AB 인베브는2.2% 상승한 채 마감했다.

AB 인베브는 1060달러(주당 44파운드)에 사브밀러를 인수키로 했다. 역대 세 번째로 큰 인수합병(M&A) 사례다. 합병 후 회사는 세계 맥주시장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게 된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버리는 실적 악화 발표에 7.0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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