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5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DK 2015'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산업계의 큰 시장인 DK 2015는 '디자인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DK'로 행사명을 바꾸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역대 최대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49개 기업이 참가, 2000여 점의 우수 디자인 제품이 전시된다. 중국 유통기업 차이나웨이, 유럽 유통그룹 프랜콥, 일본 기업 이온 등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형 업체도 13개 나라에서 참가한다.
정부는 참가기업과 바이어의 관심 분야와 제품을 미리 파악해 행사기간에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사전 매칭 시스템'도 운영한다.
아울러 디자인문화 확산을 위한 디자인포럼, 디자인산업계의 결속을 다지는 디자인 갈라쇼, 미래 꿈나무의 상상력을 키우는 디자인 체험전도 열린다.
디자인 갈라쇼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최연혜 사장(은탑산업훈장) 등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행사 기간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약 800억원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며 "디자인 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