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님 죄송합니다"… 동녘출판사 제제논란 사과 "논란 사라질까"

[사진 = 출판사 동녘 페이스북]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출판사 동녘 측이 제제해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출판사 동녘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 점에 사과를 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동녘 측은 "원작자의 의도와 그 의도를 해석하고 공감하며 책을 출판해왔던 저희로서는 또 따른 해석을 낯설게 받아들여 그와 관련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앞서 게재된 글이 하나의 의견으로서만 여겨지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에게 쏟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겸허히 청취하며 수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책들을 출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아이유 제제 논란, 책판매는 늘었다는데 표현의 자유는 어디로?
• 아이유 제제, "원작소설과 전혀 다른 캐릭터, 오해 말아달라"

앞서 동녘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는 아이유가 발표한 신곡 '제제'의 선정성에 대한 비판으로, 동녘은 “다섯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